A. FAQ 1번을 꼭 먼저 읽어 보세요.

알코올 남용의 경우에는 급성중독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겠고, 본인의 치료의지가 강력하다면, 약물치료는 물론,

바로 알코올 교육 등 추가적인 단주교육이 실시될 수 있습니다. 퇴원 이후를 위해서 안전한 치료약인 단주-보조제도

처방이 가능합니다.

알코올 의존의 경우에는, 그 동안의 만성적 반복적 음주로 인하여 신체상태가 많이 약화되었다고 보아야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도, 실제로 입원하여 검사해 보면, 뇌, 신경, 심장, 콩팥, 간 등의 여러 곳에서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에서 신경과 뇌가 약해지는 위축상태가 나타나서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알코올 의존환자의 경우에는 대부분 자신의 병에 대한 인식과 고치려는 노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입원해서 곧바로

알코올 프로그램이나 상담 등의 치료를 진행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7일간의 금단증상 관찰 기간도 거쳐야 하지만,

일단은 어느 정도 기간 동안 술을 안 먹은 상태로 지내게 되어 기본적인 건강상태라도 회복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즉, 금단증상 관찰시기, 신체건강회복시기, 자신의 병을 인정하는 시기, 프로그램 등에 참석하여 재발방지 교육 등을

받는 시기, 외출 외박 등을 통한 사회적응시기 등 비교적 장기간의 입원기간을 필요로 합니다.